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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십성이 자신의 묘고(진술축미)에 들어감
입묘(入墓)는 어떤 오행이나 십성이 십이운성상 묘(墓)에 해당하는 지지, 곧 자기 고지(庫地)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목은 미(未), 화는 술(戌), 금은 축(丑), 수·토는 진(辰)에서 입묘하는 것으로 본다(토는 술로 보는 설도 있다). 원국의 지지나 운에서 해당 묘지를 만날 때 성립하며, 기운이 거두어져 저장되거나 갇힌다는 뜻을 지닌다. 입고(入庫)라고도 하며, 고지가 충을 만나면 열린다는 개고(開庫) 논의와 짝을 이룬다.
자평진전은 재관이 입고하면 충해야 발한다는 속설을 비판하고, 투간·회지 여부로 판단해야 한다고 하였다. 통변에서는 희신의 입묘는 기운이 갇히는 것으로, 기신의 입묘는 흉이 거두어지는 것으로 보되, 원국 배합과 충·형의 유무에 따라 조건부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