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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이 태왕하고 재가 무거울 때 겁재를 용신으로 삼는 격
상관용겁격(傷官用劫格)은 상관격에서 상관과 재성이 지나치게 무거워 일간이 설기되고 약해졌을 때, 겁재(劫財)를 용신으로 삼아 일간을 돕는 용법을 가리킨다. 『적천수천미』 「상관」에서는 상관 용법의 셋째로 이를 들고, 무토(戊土) 일간이 토금상관에 재성이 너무 무거운 명조에서 미(未)시의 겁재가 통근하여 용신이 된 예를 보였다. 일간이 약하되 겁재가 뿌리를 두어야 쓸 수 있다.
원전에서는 같은 구조라도 운이 겁재를 돕느냐에 따라 명리를 이루기도 하고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고 하여, 운로의 부조를 중시하였다. 통변에서는 재능과 재물 욕구가 과할 때 동료·형제의 힘으로 균형을 잡는 구조로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