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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운성의 여덟째 단계로, 기운이 다하여 멎는 자리
사지(死地)는 십이운성의 사(死)에 해당하는 자리로, 기운이 다하여 움직임을 멈추는 때에 비유된다. 양간 기준 甲은 午, 丙·戊는 酉, 庚은 子, 壬은 卯가 사지이다. 음간은 역행설에 따라 乙은 亥, 丁·己는 寅, 辛은 巳, 癸는 申을 사지로 본다. 삼명통회는 甲木이 午에서 죽는다(甲木死於午)고 명시한다.
사지는 기운이 끝나는 단계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전환점입니다. 정리와 성찰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일간이나 용신이 사지에 놓이면 그 기운이 무력한 것으로 보되, 월령과 다른 통근·생조를 함께 따진다. 명리약언은 인성이 사지에 가는 것을 일률적으로 꺼리던 구설을 비판하며 일간과의 관계로 판단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