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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가 끊겨 재목이 된 나무, 활목(活木)의 대칭 개념
사목(死木)은 생기를 잃은 나무라는 뜻으로, 뿌리 내려 자라는 활목(活木)·생목(生木)과 대비되는 물상 개념이다. 궁통보감 논목(論木)은 甲申·乙酉(목이 극을 받음), 甲午·乙未(목이 스스로 사함), 甲子·乙丑(금이 목을 극함)을 사목으로, 寅卯·亥·辰巳 등의 간지를 활목으로 분류한다. 사목은 금(金)을 얻어 다듬어져야 재목이 되고 화를 만나면 스스로 타버린다고 하여, 활목이 화를 얻어 빼어나고 금을 보면 상하는 것과 반대로 본다.
원전에서는 목의 상태를 활목·사목으로 구분해 금·화·수의 희기를 달리 판단하는 물상론적 도구로 쓰인다. 연해자평 오행생극부는 '사목은 활수(活水)로 오래 적셔 주어야 한다'고 하여 수의 쓰임도 함께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