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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간(夫)과 음간(妻)이 합해 화하는 것을 부부에 빗댄 말
부종처화(夫從妻化)는 천간합에서 양간을 남편(夫), 양간이 극하는 음간을 처(妻)로 보고, 둘이 합하여 다른 오행으로 화하는 모습을 부부 관계에 빗댄 표현이다. 『삼명통회』 「육임일정미시단(六壬日丁未時斷)」에서 임(壬) 일간이 정미(丁未)시를 만나 정임합(丁壬合)을 이루고, 미(未)가 목국(木局)과 통하는 경우를 '부종처화'라 하였다. 정(丁)은 임의 정재로서 처성에 해당하므로 재물과 처의 인연을 함께 논한다.
원전에서는 이 조합에서 월령이 목국에 통하면 발재·발복하고, 통하지 않으면 처의 도움으로 재물을 얻는 정도로 본다고 풀었다. 화(化)의 성립 여부를 월령과 국(局)의 통기로 판단하라는 맥락에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