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로딩중...
같은 지지를 겹쳐 원국에 없는 재관을 충해 오는 격
도충(倒沖)은 원국에 재관이 없을 때 같은 지지를 여럿 겹쳐 그 대충(對沖)에 있는 지지를 허공에서 충해 와서 그 속의 재관을 쓴다고 보는 고법 특수격이다. 대표적으로 병오(丙午)·정사(丁巳) 일이 오·사를 많이 겹쳐 자(子)·해(亥) 중의 관성을 충해 오는 도충녹마격이 있다. 자평진전은 지지에 같은 글자가 많아야 충이 움직인다고 하고, 무오 네 개가 자(子)의 재를 충하는 예를 들었다. 원국에 충해 올 글자가 실재하거나 합으로 묶이면 성립하지 않는다.
도충은 같은 지지가 두 개 있을 때 반대(충) 위치의 글자를 불러오는 현상입니다. 불러온 글자를 "허자(虛字)"라 합니다.
고법서는 도충을 귀격으로 논하였으나, 자평진전 해설(서락오 평주)은 재관이 없다고 허충을 끌어대는 것을 견강부회라 비판하고 기세의 편왕으로 풀도록 하였다. 현대 통변에서는 대개 종왕·염상 등 기세론으로 다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