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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고 기둥의 납음이 본명의 재가 되는 것
고중유재(庫中有財)는 창고인 묘고(墓庫)에 재물이 들어 있다는 뜻의 납음 판단이다. 삼명통회는 본명 납음 오행이 진술축미 고(庫) 기둥을 만나고, 그 기둥의 납음이 본명이 극하는 오행(곧 재)일 때를 말하였다. 예로 목명이 신미(辛未, 노방토), 화명이 경술(庚戌, 차천금), 토명이 임진(壬辰, 장류수), 수명이 갑진(甲辰, 복등화), 금명이 계축(癸丑, 상자목)을 얻는 경우를 들었다. 반대로 묘절 자리에 본명을 극하는 오행이 오면 절처무의(絕處無依)라 하였다.
원전에서는 재물의 넉넉함을 가늠하는 납음 조합으로 쓰인다. 자평식 통변에서는 재고(財庫)가 형충으로 열리는지 여부 등 별도 기준과 함께 참고한다.